가난한 시댁인줄알고도 결혼했어요
순진했죠 그저사랑만보고.
진짜 땡전한푼못받았고
순전히 둘이 모은돈합쳐서 작은빌라 전세얻고
시작했어요
덕분에 이십년차 다된지금까지 평생맞벌이 쉬어본적없습니다.
시댁에서 결혼때 집해줬다. 애낳고 조리원갈때 시댁에서 돈쥤다. 외식할때 시댁에서사주신다. 여행할때 다내주신다 등등
친구들얘기너무부러웠지만 그저 남의나라얘기구나하고 흘렸습니다.
어디놀러갈때도 우리가다내.외식도 항상우리가다내. 병원입원이머 수술할일있음 당연히 형적들합쳐서돈내. 그저 당연히다냈어요
근데 시부모는 그저 그때 고맙다.딸랑한마디가 다. 그저 당연한줄아시더라고요.ㅡ시부는 그말조차안합니다ㅠ
없는데 어떡하냐 자식이 부모 위해주는거당연하지 이런마인드세요.
뻔뻔이도가지나치다못해,
아들내외가 어디놀러나기른것도 예의주시ㅡ쟤들이나빼고 어디놀러가나.
순전히저희힘으로 아파트사서 싹 고쳐서 들어갔더니ㅡ쟤들만좋은집 산다
이런 분들이십니다ㅠ
쟐사는시댁 만나 그덕에 공짜로 평생누리고사는 큰딸한테나 기대지.
부모한테 시작부터 땡전한푼못받은덕에
고생하고 산 아들 불쌍하지도않을까요?
돈없는거 가난해서 자식한테보태준거없는거
그런다쳐요.
근데 저리 뻔뻔하면 안되는거아닙니까.
애대학가면 바로 이혼하고싶어요
시부모가 거머리같아서 너무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