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반까지는 사는게 걱정없고 즐거웠어요
친정 부모님 넉넉하시고 건강하셔서 자식들 지원해주시고 시부모님도 저 잘해주시고 가정이고 커리어고 다 가졌고 남편과 사이도 좋았어요
외모도 30대와 큰 차이 안났고요
코로나 동안 많은 일을 겪었네요
나만 바라보고 사랑한다던 남편의 외도 배신 겪고 한동안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죽고싶었는데 남편이 용서를 구하고 애들이 어려서 덮고 사는데 시간이 지나니 다시 밥도 먹히고 겉으로는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왔어요
친정 부모님 언제나 건재하실줄 알았는데 편찮으시고 투병하시고 재산 날아가고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시댁도 친정도 걱정 근심
갑자기사고로 댕댕이가 무지개다리 건너고 내잘못으로 한생명 보낸것같아 자책하고 한동안 울기만 하고 밥못먹었어요 정신과 가라고 남편이 그러네요
다들 일상생활 하는데 저는 쇼크가 커서 눈물이 멎지가 않고
이제 산다는게 고통의 연속이다 싶어요
기쁨도 없고 그저 지루하고 하루하루 의미가 없이 그냥 지나갈뿐
왜 태어나서 사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