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짜증나..
엄마는 몰랐을까..
https://v.daum.net/v/20231017192652095
2008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피해자 B 씨는 의붓아버지인 A 씨에게 처음 강제추행을 당했는데, 가족 모두 이민을 간 뉴질랜드에서도 A 씨의 성폭행은 계속됐습니다.
2015년 한국에 들어온 B 씨는 아버지가 했던 몹쓸 짓을 지인에게 털어놓으면서 해당 행위가 범죄임을 알게 됐습니다.
A 씨의 행위가 잘못된 것을 인지한 B 씨는 뉴질랜드로 돌아가 A 씨에게 경고했지만 성폭행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B 씨는 뉴질랜드 경찰에 신고했는데, A 씨가 경찰 조사 전에 한국으로 도주하며 수사는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B 씨가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한국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B 씨의 진술을 입증할 물증 확보에 주력했고, 인터폴 공조를 통해 뉴질랜드 경찰의 수사기록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 스탠딩 : 최민성 / 기자 -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체포된 남성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결국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