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야하는 자영업자인데
손님없어 글 하나 씁니다 ㅠㅠ
대식가에 집밥 좋아하는 가정입니다
퇴근하자마자 바쁘게 집밥 차려먹고 살다 터득한
나름 꿀팁 하나
제가 아침점심을 부실하게 먹기 때문에
저녁은 대부분 한식이 땡겨요
된장찌개, 순두부, 미역국, 뭇국, 김치찌개
이걸 냉장고에 안 떨어지게 해 놓고 살아요
건더기는 많이~ 간은 짜게~ 해서 스텐사각통에 보관합니다
이러면 냉장고 자리 많이 안 차지해요
먹을때마다 한국자 덜어 물 더 넣고 추가재료 넣어 팔팔 끓여 먹습니다
된장찌개는 두부와 감자 빼고 나머지 건더기 많이~
두부와 감자 넣어 끓여 놓으면 퍼져서 걸쭉해져요
먹기전에 추가합니다
순두부도 뻑뻑하게 끓여놨다
먹기전 물부어 끓이고 마지막 계란과 파만 송송 올립니다
미역국도 국물 거의 없을정도로 걸쭉하게 끓여놨다
떡국, 누룽지죽 등으로 변주가 가능하고
필 받으면 들깨가루도 풉니다
소고기뭇국은 만둣국 괜찮고
숙주 고수 청양고추 넣어 쌀국수도 맛있어요
김치찌개는
저는 돼지보다는 참치 선호해요
돼지는 냉장고 들어갔다나오면 냄새가 좀 나는것 같아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두부는 나중에~
이렇게만 안 떨어지게 해 놓으면
메인메뉴에 따라 어울리는거 골라 차리기 쉽더라고요
메인메뉴는 아주아주 간단하게
돼지, 소, 오리, 닭, 생선
돌아가며 양념불고기, 소금구이, 찜 이렇게 대충대충
그것도 없으면 계란으로 단백질해결하고요
메인메뉴가 좀 괜찮다싶을땐 일품으로 돌려 찌개나 국 생략 ㅎㅎ
나머지 반찬하나만 그날그날 추가합니다
저는 오히려 반찬을 많이 만들어 냉장고 들락거리면 안 먹게 되는
특이한 식성이라 야채위주로 준비
볶음이나 무침등 제철 싼 재료로 만들어요 (요즘물가는 싼게 없;;;; 젠장)
예를 들어 버섯볶음 소금 후추 끝 쉽게 쉽게
야채 이것저것 섞어 리코타치즈 올리고 오리엔탈소스 사서 휘리릭
봄철엔 돌나물 사서 초고추장 휘리릭
시판소스 적극 활용합니다
저장음식으로는
김치, 피클, 장아찌 있습니다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