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신경안쓰고 싶은데 이 예민함 어쩔 ㅠ.ㅠ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알면서도 안고쳐져요 ㅠ

 

저도 잘어울리고싶고 자신감있고싶고 할말하는 성격이고싶고

상대방말에 상처안받고싶어요.

 

시누이들이 놀러왔는데(딸 딸 딸 딸 아들 딸 딸)

그중에 아들의 위치가 제남편이에요. 시누이 친구까지 데리고온상황

말들이 엄청 쎄고 강하고 19금같은내용도 막 던지는 타입들

천해보이기도하고 무안하기도하고 거기에 술도 보통 한명당 소주 3~4병씩들

다 떨어지면 어디서 빌려서라도 마셔야할만큼 자제안돼고 계속 마셔야들하는 타입들.

 

이번에 모인다해서 진짜 맘 단단히먹고

잘어울려보려했어요.

너무 지쳐요. 설겆이 혼자하기힘들다하니 종이컵.종이그릇을 썼지만(남편의 배려)

그래도 큰그릇들이랑 소소한건 어쩔수없자나요.

그냥 그 해야한다는 자체가 힘들어요.

 

남편이 술에취해 여동생 종아리를 귀엽다고 계속 쓰다듬고 발가락도 만지며 엄마발닮았다며

계속 쓰다듬는데 왜케 꼴보기시른지 사이가 좋으면 그정도 스킨쉽은 괜찮은건가요?

제가 예민해서 그런건가요?

 

안그러고싶은데 신경안쓰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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