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으로 늘어져서 잠을 자고 있었고 힘들다고 옆에 있어달라고 해서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 딸 침대위에 폰이 놓여져 있던 상태였고요
딸 친구한테 같이 하는 수행 과제가 있었나봐요.
자고 있으니 아이는 톡을 보지 못하는 상태였고 비밀번호 잠긴 상태에서도
팝업으로 톡 내용이 보여서 봤는데 톡 오는 내용이 욕?으로 오는 거예요
"자료 정리해서 보내 "
"야"
"야"
"야" X7
"자?"
"미친놈아"
"자료조사 다했어 ?"
"아프면 내일 나올지 말지 얘기하라고!!!!!!"
"내일 너 학교 나오면 걍 좃대는거잖아"
"안나간다고 말을 하든가 "
"아오 이 미친년아 자면 잔다고 말을 하든 말든 해야할거겉다고!!!!
이상 일반적으로 아이 친구가 보낸 문자(오타포함) 이구요
이후 보이스톡 계속 오구요
제가 받아서 한소리 할려다 아이가 깨면 어떤 상황인지 물어보려고
폰으로 바로 대응을 하지 않았는데 전 아이가 친구한테 이런 취급 받는거 너무 기분이
별로여서 무척 화가 났는데 아이가 깨서 물어보니 친한 친구이고 원래 말투가 그런거라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보통 어떻게 해야할까요 ?
참고로 저도 그렇고 딸아이는 톡으로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그런애들이 많다면 정말 적응안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