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남편 어릴 때 쓰던 방에서
어느 구석탱이에 박혀있던 사진 몇장
88올림픽 시절
20년도 지나버린 그 색바랜 사진 속에서
전형적인 미인 스타일의 젊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단아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그 미녀는
제 시어머니셨네요......
찬찬히 뜯어보니
여기서 세월이 흐르면
우리 시어머니가 되는 거구나 싶고
한편으로는
대체 시어머니의 유전자는
어디로 가버렸길래...
우리 남편은 우리 애들은
왜 이렇게 박색인 걸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