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 한우 국거리가 도착 했어요.
원래 참기름으로 쇠고기를 볶는데,너무 비싼 참기름만 남아 있어서 할 수 없이
들기름을 듬뿍 넣고 쇠고기 볶다가 ,미역은 자르지도 않고 헹구기만 해서 어간장 좀 넣고 같이 볶았어요.
딱 세 그릇 정도면 충분하니 작은 냄비에 물 넣고 뽀얀 국물 나올 때까지 끓였는데,국물이 졸아 들어 물을 추가 하고 다시 끓기 시작할 때 냉장실에 방치된 찬 밥 조금이랑 두 국자 정도 말아 먹었어요.
그런데,단 맛이 나네요.
일 주일 만에 먹는 밥이라 그런건지..
너무 환상적인 맛이네요.들기름으로 볶은 건 처음인데..앞으로도 들기름만 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