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제 고1이에요.
어렸을땐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아이였어요.
말도 너무 재미나게 하고 사랑스럽하고 하는 행동도 익살스러우면서도 귀엽고.
그 아이랑 하루종일 시간 보내도 재미나고 하루 하루가 동화같았는데
이제 고1이 된 아이는 이기적이고 쌀쌀맞고 짜증이 가득하고 말 그대로 싸가지도 없네요.
그러면서 근자감은 있어서 사람들을 자기 밑으로 생각하고 대하네요.
뭘 해줘도 고마워도 안하고 자기 부모를 하인 부리듯이 하고 뭐든지 당연시 하는 이 아이가 더이상 이쁘지고 않고 저도 엄마로써 모성애가 부족한지 이 아이랑 더이상 말도 섞기 싫어요.
제가 엄마로서 너무 부족하구나라고 느끼면서도
이 아이에 대해서 너무나도 차갑게 식어버린 저의 마음에 스스로 놀라워하고 있어요.
이것도 한때이기를 간절히 바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