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학원에서 오면 바로 욕실 들어가 씻고 저녁 먹었으면 좋겠는데 그대로 소파에 누워서 한시간이고 핸드폰을 해요. 제가 제발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고 몇번을 싸웠는데도 고쳐지지 않아서 어제는
폰을 뺏었더니 난리를 치네요 ㅠ
제가 한 가족으로 살면서 서로 배려해야 하는데 너는 왜 매번 같은걸로 엄마를 속상하게 하냐고
늦은밤에 씻고 밥먹고 편하게 쉬라는데 왜 계속 불편한 자세로 폰을 보느라고 밥도 안먹냐고
그랬더니 걍 씻지도 않고 밥도 안먹고 잤어요
그러면서 계속 앵무새처럼 왜 폰 뺏냐고 ㅠㅠㅠ
다른 애들도 이럴까요?
가뜩이나 입도 짧고 작은 애라 늦은밤에 뭐라도 먹을까 해서 고기도 구워놓고 해도
먹지도 않아 속상한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