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은, 아주 작은 캐리어를갖고 출근해요.
저의 출근은 원웨이가 아니고 왕복이고 당연히
퇴근을 포함하지만 좀 길거든요. 집에서 멀기도 하구요.
가방 챙기다 보면
다 필요한 거고
예전에도 쓴적이 있고 해서
다 필요한 것들인데 가방에 담으면 너무 많고 그래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폰 하나에 손바닥만한 가방 하나
갖고 출근해요. 안 불안한가요? 내것이아무 것도 없이
나를 지키고 방어하고 나의 어려움을 해결할 장비들이
하나도 없이 출근하면 안 불안한가요? 너무 대단해보여요.
저는 언제쯤 폰 하나 들고 주머니에 다른 손 넣고 그렇게
지하철 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