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요면 자요 낮잠을 늘 자요 2시간 길게는
5시간 그리고 새벽에 통화하고 말투는 공격적이고
한 마디 하면 백 마디하고요 끊임없이 자기말을
하는데 이번 시험 끊나면 꼴랑 공부 조금 했다고
더 누워서 핸폰이나 하고 지낼텐대 벌써 화가납니다
자고 핸드폰하고 친구 만나러 나가면 화장 한 시간씩
하고 거슬리면 언니한테도 막말하고요 고시원이든
어디든 독립하면 좋겠어요 남편은 진짜 좋은 남편이자
아빠고요 저도 꽤 친절한 편인데 자식은 늘 날씨같아요
너무너무 좋은 아빠라 참 이쁘게만 크겠지 했는데
좋은 아빠 없이 어렵게 자란 저보다도 못 하니 실망스런
마음도 생기고 제 마음도 옹졸해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