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면 미국 대학원 졸업식 석사모를 던지는 정말 핑크빗 미래만 보고 왔고
집안에 돈 많이쓰고 (아무리 스칼라쉽을 받는다 하더라도) 막상 미국 대학원을 졸업하니
세상이 달라보이더군요 미국에서 이방인 (한국 이민자들 전체를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요)
으로 살아가는데 나가는 비용이 넘 많아 저금을 하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듭니다
버는돈이 있으면 나간다고 하지만 나가는 돈을 막을 수는 없더라구요
유튜브에 보니 승대위선생님이 미국직장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는데 저도 영어를 날고기는 축에 속한다는 생각을 하여 (속으로나마 자랑까지 한것을 지금 무척 후회하고 있지만요) 저는 될줄 알았는데..
어딜가나 아시아계는 아래로 내리 깔면서 업무를 하는 것 같아 정말 힘들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같이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정말 여기서 성공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가족들이 있으니 그들 만큼은 고생안시킬것을 하루에 마음 속으로 10번이상하며
매일 같이 기도하고 있는 제모습이 약간은 딱하기 하더군요
어느덧 8년이고 지나 이제는 미국시민권을 가시권에 두고 있는데 우리 한국이민자분들
같이 힘내시지요 미국 사회에 들어가도록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는듯 합니다
그냥 한 미국교포가 두서 없이 지껄인거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