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당뇨가 있어 통밀100%식사빵만 가끔 먹는데 빵집에서 흰밀가루빵을 잘못 넣어줬어요.
(제빵실쪽에서 썰어 종이봉투에 담아준거라 실수로 다른 빵넣었는지 꺼내서 보지 않고는 알 수 없었음)
흰밀가루빵은 안 먹은지 몇년 돼서 먹을 일 전혀없구요. 집에와서 알았고 바로 전화하니 한숨쉬며 짜증내듯 어쩔까요? 하더니 그 빵 안드신다니 어쩔 수 없다며 갖고와도 되팔수도 없으니까 포인트로 돌려주겠다 해서 끊었는데 열어보지도 않았고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놨다 담에 갈때 알아서 처리하라고 돌려주려는데 그냥 버리는 게 나은가요?(프랜차이즈 아니고 손님많고 르꼬르동블루 출신 내건 나름 부심있는 개인빵집이라 당연히 재판매하지 않을 거예요)
주인말투가 잘못가져간 빵 먹을 거면서 그냥 먹지라는 느낌에 어차피 그 빵 가져올 필요없고 포인트로 돌려주겠다는 말에 마치 선심쓰듯 너무 아까워하는 게 팍팍 느껴져 꼭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동네빵집 아니라서 언제갈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