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딸아이 올5월부터 ADHD약 복용을 시작했어요. 학교자퇴하고 알바를 하다가 짤렸다고 이유가 실수를 많이해서라며 아무래도 검사받아야겠다고 스스로 혼자 병원가서 검사했는데 병원에서는 검사상 한두부분이 ADHD성향이 약간있어서 본인판단으로 약복용을 결정하라고 해서 먹기 시작했어요
다른병원가서 다시 검사하자고 했으나 본인이 성인이므로 알아서 먹겠다고 했어요
그전에도 아이가 본인주장이 워낙 강하고 전과,자퇴등의 문제로 저와 갈등이 좀 있었고 저한테 함부로 하기도 했고 남동생(20) 및 아빠와 사이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전에는 한번씩 드라이브도 같이 다니고 놀러도 다녔어요
그런데 약을 꾸준히 안먹고 자기 마음대로 먹다안먹다하더라구요
한달정도전부터는 아예 외출도 안하고 이 동네 남자들 무섭다고 하고 텔레비전소리. 주방소리 시끄럽다고-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는데 아이방 위치가 제일 소리가 잘들리긴 해요 오래된 주택-해서 제가 주의하고 있거든요. 시끄럽다고 그릇 두번 집어 던졌어요
새벽에 아이가 라면 끓여먹는다고 나왔다가 동생방에서 농구공소리가 들렸나봐요. 저는 거실에서 자다깨다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동생방으로 가서 농구공뺏어서 버리고는 주먹질할려는거 제가 중간에서 말렸구요. 그릇하나 깨졌어요
그때부터 울면서 자기왜 태어났냐고 동생하고 아빠하고 죽이고 싶다면서 다들 자기 괴롭혀서 안달났냐고 어렸을적 일부터 아빠한테 맞은거(초등.중등아빠한테 세번정도 맞았어요) , 이런집에 태어나 이런집밖에 살지 못한다고 말들을 쏟아내더군요
아이가 집에만 있으면서 여러일들이 겹치고 엄마로서 살뜰히 마음을 챙기지 못한거 같고 지금은 무조건 아이맘을 이해해주어야된다고 생각해서 얼마전부터 미안한 마음을 게속 전달하고 있고 새벽에는 제가 아이앞에 무릎꿇고 빌었어요
일하면서 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함이 너무도 많았던듯하고 아이아빠 돈사고쳐서 이런집에 살고 있는거 등등이 아이한테 많은 상처가 된듯하여 미안하다고 했지만 아이가 아빠하고 동생 칼로 죽이고 싶다고 아이아빠한테 전화해서는-따로 살고 있어요- 나중에 자기 잘되면 반죽여놓을테니 피해다니라고
제귀를 의심했어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잠시의 분노의 표현인지
혹시 약을 멋대로 먹다가 안먹다해서 생기는 부작용인지 판단이 안 서네요
아이진료한 의사샘과 상담을 해보면 될까요
눈물도 안나옵니다
참고로 아이가 가슴이 없어서 컴플렉스인데 석달동안 제대로 안 먹고해서인지 생리를 안했었는데 자기를 일컬어 여성도 아니고 남성도 아닌 다른성이라고 해요
개인적인 일이라 조금있다고 펑함을 이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