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특이한건지 모르겠는데
댓글의 서운하다 천하통일론에 영 공감이....
두 집 싸주는 통에 주방이 번잡하다 보니 어쩌다 그럴수도 있고,
게장이 부족했을 수도 있고,
저 쪽은 입이 많아 더 신경이 쓰였을수도 있고
뭐 다 그럴 수도 있지 할 만한 일 아닌가요.
평소에 못되어먹은 시어머니라면 이런 게껍다귀 하나 가지고 서운하네 마네 할리는 없을 테고요.
-더한 일들이 많을 테니-
게장 못먹어 죽은 귀신이 붙은 것도 아니고
저 쪽 집은 싸줬는데 이 쪽은 안싸줬네도 아니고
저 쪽 집은 통짜 게가 갔는데, 이 쪽은 상 위로 올라간 잘린 게가 섞였네 아휴 진짜 쫌...
별 시덥잖은 일로 사람 마음 의심하지 마시고 그냥 넘기겼음 좋겠어요.
설령 그렇다고 한들 뭐 그런 쓸데없는 일에 기력낭비 하나요.
그냥 어머님 마음이 그런가보다 하는 거지.
저도 어린 애 키우는 며느리 입장이고 쓸데없는 것까지 한 공감 하는 인프피인데 여자들 너무 시시콜콜한거 가지고
감정 소모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