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좋아하는 걸그룹 포토카드 앨범사달라고 해서요.(7만원이 넘어요)
아빠(흰머리뽑아주기, 같이 강아지 산책가주기)
엄마(연산문제집 분수까지 풀기)
이렇게 미션을 수행하면 사주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또 제가 그랬거든요.
"미션안해도 사주긴 할꺼다. 니가 이런 것 자주 사는 것도 아니고 엄마도 사주고 싶다. 그런데 니가 엄마 아빠가 말하는 미션을 해내고 앨범을 얻으면 너도 떳떳하지 않겠냐?"
그랬더니 어제 점심먹는 시간 빼고 7시간 반을 내내 앉아서 했어요.
제가 늘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거야~라고 이야기는 해줬었는데요.
길게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보니 너무 기특하고 귀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