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용 소설을 다시 읽는데

의천 도 룡기라고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소설인데요

맨 앞에 아주 재밌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소림사에 어떤 무림 고수의 도전장이 옵니다.

소림사에서는 다들 날리가 나는데요

 

우연히 고수가 온날 그 소림사에서도 가장 신분이 낮은

그러나 욕심이 없는 한 승려가 있는데

이 승려가 책장을 정리하는 일을 하는데요

우연히 어떤 책의 행간에 적힌 글을 읽는데

이게 고급 무공 비결입니다.

부지불식간에 이걸 읽고 수련하면서 내공고수가 됩니다.

그 승려는 작은 소년을 시동으로 데려고 있는데요

 

아무튼 좀 어떤상황에 의해서 이 승려가 무공고수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승려가 위험에 처하게 되자 그 시동이 나서게 되는데

무시무시한 고수의 초식을 보고 주변에 구경하던 소림사 승려들이

아연실색하면서 저걸 어떻게 대응하냐고 놀라는데

의외로 이 시동은 소림사의 너무나도 기본적인 무공동작

진짜 입문시 배우는 abc같은 기초 동작을 무의식중에 펼치게 되면서

이 무공고수의 복잡하고 엄청난 공격을 너무나 쉽게 단순히 풀어버립니다.

연이은 공격역시 단 3가지 기초 무공만으로 쉽게 대응하죠..

 

근데 이게 너무 기묘하고 흥분되고 읽는이의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감동을 줍니다.

긴 휴일에 오랜만에 읽으니 감동이 새롭네요

안읽어보신분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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