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큰 잘못을 하고 자살 하고 싶은데 가족이 걸려서

제가 감당할수 없는 돈사고를 냈어요 ..

남에게 빌려주고 그돈 못갚겠다고 선물투자로 투자로 불려서 돌려주겠다고 해서 맞겼는데 날아갔네요.제 계좌를 맞겼는데 눈 앞에서 돈이 날아갔어요. 

신부전 남편에 이제 고1 내성적인 외동아들 ..

 

아픈데도 나가 일하고 저에게 돈을 맞겼던 나이든 남편이 벌어온 돈이예요. 

 

극도로 아껴쓰며 모았었는데 남편의 시간 노고 가족에대한 희생이 날아간거라 남편 눈을 똑바로 볼수가 없어요. 

 

때리면 맞고 죽으라고 하면 죽겠지만 그전에 남편이 충격으로 쓰러질까봐 그래서 신장이 더 안좋아 질까봐 말고 못하고 제가 지옥속에 살고 있네요. 남편은 아직 몰라요.

 

아이 자립하고 남편 병구완후 장례까지 치를때까지 눈을 부릅뜨고 살아야 하는데 자꾸 정신줄 놓을 까봐 무서워요. 

 

어떻게 해서든 운동해서 건강지켜  신장증여도 해주고 싶은데 그냥 죽고만 싶어요. 제가 죽으면 그냥 우리집 세식구가 다 죽는거라 맘을 다 잡아야 하는걸 알면서

 

온몸에서 피가 빠져나가고 숨고 쉴수가 없네요. 

 

종교가 없는데 신을 향해 기도드려도 될까요. 아이 자립하고 남편이 세상 떠날때까지만 목숨 붙여 주시고 제가 그나마 엄마와 아내로 역할 할수 있는 힘을 주시라고... 

 

74년 생 이제 쉰 앞두고 제가 이런 실수를 해서 죄없고 착한 남편에게 고통주게되어 땅으로 꺼지고 싶은 마음이예요.

 

밥먹고 숨쉴 자격조차 없는데 아플 자격조차 저는 없는데 사방 막힌 미로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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