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전 70중반 엄마가 걷는게 좀 이상해서 물으니
일주일전 밤에 화장실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지셨다고
지금은 다 나았지만 조심히 걷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넘어지고 하루 지나니 별로 아프지도 않아서 당시 병원도 안가셨다고..
암튼 다 나았다고 걱정말라고 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번에 보니 엄마가 걷는게 뭔가 이상하세요
한쪽다리를 살짝 저는 느낌이세요
그래서 걷는게 이상하다 아프냐 물어도 전혀 아프지 않으시대요
의식하고 걸으면 살짝 저는 느낌이고
의식을 안하고 걸으면 한쪽발이 좀 끌리신대요
의식하지 말고 걸어보라고 하니 진짜 끄시더라구요ㅜㅜ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는것도 옆에 뭔가 잡을게 있으면 덜덜 떨면서 하시고
잡을게 없으면 무릎 조금 구부려보다가 못하시네요
한쪽다리에 힘을 온전히 못쓰시나봐요...
왜 그동안 얘기 안했냐니 아프지도 않은데 걱정할까봐 숨기셨다네요
아 너무 속상한데 분명 화장실에서 넘어진게 원인인것 같은데
신경과, 정형외과 어딜 가야할까요?
대학병원,동네병원 어디로 가야할까요?
갑자기 너무 걱정되는데 별일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