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학부 유학에 대한 허상...

아이가 국제중 다녔어요. 

국제고로 연결되고 해외 많이 가는 학교죠. 중학교때 잘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의대 진학 위해 전사고로 빠지지만, 그 남은 아이들도 신기할 정도로 실적이 훌륭하죠. 

 

으리뻔쩍한 집 아이들 많아죠. 그런데요. 의치나 스카이 보낼수 있는 성적이 안되니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모 장관 딸도 부모처럼 서울대 갈 성적이었으면 온가족이 서울대라고 하고 싶지 않겠어요?

 

미국 명문대 진학한 여러 아이들... 수학 과학 실력 아시면 수능 점수로 줄세우기 좋아하는 분들 깜짝 놀라실걸요. 국제반은 b가 찍히면 안되니 시험문제 난이도가 어이없는 수준이고요. 

 

그런데... 그런 아이들이 진학하는 학교 이름 보면 더 놀라요. 다들 학교 이름만 들으면 놀라는 학교들... 하지만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그렇듯... 외국인 전형을 이용하는 거라... 

 

많은 아이들이 해외대학 입학해서 졸업하기 보다는 국내 상위권 대학으로 유턴을 노리는 경우도 많아요. 

 

추석날부터 유학에 대해 글이 많아서... 최근 2-3년 사이에 아이 친구들 진학하는 걸 본 경험담 올려봤어요. 

 

추가... 제 개인적인 경험을 뿐이라는 댓글이 있어 추가합니다. 실은 그렇게 유학가는 아이들이 초등부터 해외 대학 진학 이후에도 이용하는(도와달라는 이메일이 옵니다)  사교육에도 발담고 있어요. 

그래서 학부 유학 가는 아이들에 대해 이전에 가졌던 "우와~"하는 생각도 사라졌고, 요며칠 82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서 글을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조국사태를 지나왔음에도 개의치 않고 엄마들이 쫓아다니며 수상실적을 만들고 봉사 사진을 찍죠. (해외대학은 여전히 수상실적이나 봉사가 중요해요) 

그들의 부모는 물론... 아이가 혼자 했어요. 학교에서 다 준비해주셨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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