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한테
카톡이 왔는데
자기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티켓팅을
제 친구 아이한테 부탁해줄수 있냐는거예요
친구아이가 티켓팅을 잘 해서
저희 친구모임 티켓팅을 어렵게 구해줬다고 제가 저희 아이에게 말했었는데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성공보수 5만원 주겠다고 해달라는데
제가 기분 나쁜 포인트는 성공보수예요
용동 받아 쓰는 대학생이
콘서트티켓을 구할수있으면 갈수있는거지
그걸 수고비 5만원주고 부탁하려고 한다는게
넘 사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희 아이는 자기 용돈 맘대로 쓰는데 왜 엄마가 간섭하냐하고
저는 니가 돈 벌면
성공보수같은거 줘가면서 콘서트가는거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아빠혼자 어렵게 벌어 주는 용돈을 그렇게 쓰는건 아니라고 했어요
저희 아이는 제가 간섭하는게 싫다는데
저는 부모한테 용돈받아쓰면 그 정도는 어쩔수없다는 생각이예요
지난달에도 비싼 콘서트다녀오고
다음달에 또 콘서트가려한다해도 알고싶지도 않았지만
아이가 먼저 부탁했어요
고시준비한다고
알바할시간은 없는 아이가
콘서트를 웃돈 주고 가는거
이해못하는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