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빠 말이예요.
엄마 항암할때는 바람피고 돌아다니더니..
혼자남으니 재산가지고 이여자 저여자 찝적거리고 자매들 다 외국나가 나혼자 남았는데 어쩌다오는 자식들한테는 손님처럼 잘하면서...오늘 아빠가 형제들이랑 성묘다녀와서 내일은 아빠집에 가서 식사만 하고 오려고 했는데..
너네는 자식들이 되서 어떻게 성묘를 안가냐고...솔직히 속마음이 튀어나왔어요. "아니 살아있을때 잘해야지 죽어서 차례가 무슨소용이냐고" 엄마 병간호도 제가 다 했거든요.
또 난리난리 치길래 남편이 그냥 맘편하게 다녀오자고 하는데...진짜 열받아죽겠어요.
왜 내가 이 모든 책임을 다 져야하고 난 오늘 하루종일 운전해서 지방 시집 다녀온것도 열받는데..그럼 과일과 전 준비해서 가겠다고 하니 떡은 없냐는거예요. 당신이 사놓던지.
다른형제들에겐 바라지도 않으면서 저한테만 왜 저난리인지...엄마도 마찬가지라서 전 솔직히 엄마 돌아가시고 넘 좋거든요
나한테 떡하나 더준것도 없으면서 왜저렇게 성질냐고...바라는것만 많은지 달보며 소원빌어요. 어서 데려가시라고. 양가 어느집하나 맘편한곳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