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의 정체성이
의외로 건전한 팝이라는 것에 있다고 하는데요
가사도 건전하다는 게 유명하죠.
해외 팝들 심각하잖아요. 성관계 여성 비하 없으면
가사 자체가 안 나오나 싶을 정도.
근데 블랙핑크를 보면
국제적으로 탑클래스이고
이제 돈 때문에 뭘 하는 입장도 아니고
국제무대로 가려다 보니
케이팝 정체성을 빨리 버리려는 거 같아요
그것이 섹스어필하는 것에 개방적인 것
제니의 디아이돌
리사의 프랑스 쇼 모두요
케이팝이 가진 정체성으로 탑에 이르렀으면
그걸 유지했으면 좋을 텐데
이미 그걸로도 어필하는 걸 보여준 능력자들인데요
미국 팝에 적응하려고
유럽 상류층이 스트립쇼 보는 문화에 적응하는
오히려 올드해보이고 변방으로 가는 역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