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잘사는 형님의 명절 음식장만..

시어머니 연로하셔서 

저랑 형님 , 조카며느리 이렇게 셋이 준비해요.

형님네 엄청 부자세요.

그런데 음식징만에 인색해도 너무 인색해요.

 

 

이렇게 음식할 바엔 그냥 차라리 장 볼 돈으로 

맛있는 곳에서 음식 조금 맞춰서 차례만 지낼정도로

하고 싶어요.

몸은 몸대로 고생,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예요.

 

전을 부쳐도 먹고싶은게 없어요.

명절선물을 최상품으로 들어오는데

전 재료 다 싸디 싼 호박전에 해물경단 ,  햄,맛살,단무지 꼬지이런거 해요. 장만하면서도 아무것도 안먹고 안가져와요.

 

명절 기분도 안나고 애들 먹일것도 없어요.

며느리도 있는데 왜 이렇게 하는지..

그냥 앞에선 네네 하고 제가 아랫동서니 어머니 계실동안  제 도리만  하자 하고 오는데 기분은 너무 나쁘네요.

 

 

그래서 저는 실컷 음식장만 하고 와서도 따로 반찬가게에서 주문해서 식구들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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