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골시댁 왔는데 며느리 성격좋네요

접니다ㅋㅋ

밤새달려 남편쉑 은 중간에

새벽골프가고

저는시댁왔어요

아침에 좀 자고

아버님 밥차려드리고

남편친구가 장례식장 왔다고

오랜만에 와서 같이 수다떨며(오랜친구라 저도친해요) 동네마실

저집가서 커피랑 과일얻어먹고

이집가서 부침개좀 얻어먹고

이따 부침개 3장 더 준다는거 약속도

받아놓고

원래 계획없었는데 친구가 마을에는

오랜만에 와서 동네구경좀 시켜주느라ㅋ

시장가는길에 장례식장에 

내려주고

귀에 이어폰꼽고

시장가서 나 좋아하는거 좀 사고

차례상음식 맞춰놓은거 찾고

마트도가고 혼자다니니 참좋네요

점심도 사먹을려고 했는데

식당전화를 안받아서 그냥 밥남은거 휘리릭 볶아서 아버님 드리고

밤새운전한 아들은 자고있어서

깨면 또다른마트 한번 더 가야해서

가는길에 커피랑 디저트도 사먹으려고

카페도 찜해놨어요

논뷰카페예요

음식은 대충 다샀고

오늘 내일 먹을 장만 좀 더보면

될거같아요

어차피 내일 점심은 또 사먹을거라서

 

남편쉑은 지집인데 오지도 않고

아버님은 대체 어디갔냐 난린데

몰라요 오겠죠 그러고 말았어요

댕댕이 간식 맛난거 사놨고

자주오는 길야옹이 밥도주고

 

아..남편쉑오면 금융치료 씨게

받을거예요

원래는 선불인데 하

미리선수치고 빠져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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