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퇴직했어요. 60세 초반.
애 둘 중 한 명은 결혼했고 한 명은 외국에서 잘 살아요.
앞으로 십여 년 건강하게 즐겁게 살고,
늘그막에도 소소히 잔잔하게 살면 좋겠어요.
부부가 일 외에 해본 게 없어서 무료하네요.
취미생활 하나 없이 살아와서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젊어서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이것저것 취미를 가져보는 것이 좋겠어요.
운동도 좀 해보구요.
둘이 24시간 한 집에 있는 건 괜찮은데, 아무 것도 안하고 이리 살면 너무 빨리 늙어버릴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