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결벽증 환자처럼 조심하고 살면서 코로나 피해갔었는데 큰 아이가 학교에서 옮아오는 바람에 결국 가족 넷이 다 걸렸어요 ㅠㅠ
일주일 되어가는데 아직도 열이 오르락 내리락...
남편은 목이 붓고 힘이 없고 숨이 잘 안쉬어진다고 해서 근육주사에 수액 맞고 조금 살아났고요.
저는 처음엔 가벼운 감기인가 했다가 전신 몸살에 인후통에 고열에 오한에 땀 뻘뻘...두통에 안압까지 오르고... 목이 완전히 맛이 갔어요.
아이는 결막염까지 와서 눈꼽 투성이 충혈된 눈에 밤마다 열올라서 제 몸도 아픈데 응급실 가야하나 노심초사 물수건에 해열제에 ㅠㅠ
딱 5일 째 되니 좀 나아지네요...
그래도 컨디션은 아직 절반도 안 돌아오고
그냥 누워서 쉬고만 싶어요 ㅠㅠ
날씨도 우울하고 몸도 아프고 ㅠㅠ
코로나 무섭네요 ㅠㅠ 요즘 대유행이긴 한가봅니다. 82분들도 조심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