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시청역 근처인데 오늘 국군의 날 행사 행진하는 거 봤어요.
비 쫄딱 맞으면서 군악대 행진하던데
비옷인지 비닐같은 거 뒤집어 쓴 친구들도 있고
홀딱 젖어서 행진하는 친구도 있더군요.
행진 차로 반대편 차선에서는 비닐 비옷입은 시위대?? 로 보이는 친구들이 행진하고 있더군요.
어린애들이 군대가서 고생하네 싶어서 짠했어요.
어르신들도 아유~ 비가 이렇게 오는데 애들이 고생이다라시더군요.
지난주 금요일 3시 반쯤 전투기들이 연달아 저공비행해서
그 굉음에 나도 모르는 사이 전쟁났나 싶어서 순간 쫄았다가 짜증이 확 났는데
국군의 날 행사 관련 상황이였나봐요
탱크도 지나가고 그랬다던데 아스팔트의 명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