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오는남자 손님이 있는데
호접난을 종종 사가거든요
전에 한번 호접난 사가고 두달 정도 있다가 오더만 호접난이 벌써 다 떨어졌다고 호접난 좀 다시 심어 달라고 하더만
심어주니 계산도 안하고 가는겁니다
알고보니 제가 안좋은거 팔아서
꽃이 빨리 떨어졌으니
바꿔줘야 한다는 주장
싸우기 싫어 그냥 돈 안받고 바꿔 줬어요
얼마전에 호접난을 또 사러 왔거든요
2주정도 된것 같아요
제 휴대폰 으로 호접난 사진을 찍어 보냈어요
딱 느낌이 오더라구요
아 또 바꿔 달라는구나 싶어 전화하니
꽃몽우리가 피지도 않고 떨어졌다고
왜그러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그때 일이 생각나
손님 생물이니 그럴수도 잇습니다 라고 하니
무슨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며 전화를 탁 끊네요
요즘 사람이 무서워 사실 저런사람이 저렇게 나오니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