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 악무는 습관 있으시분 계시죠?

어금니가 식사 시작 때만 아프고 먹다 보면 괜찮았어요.

두 곳의 치과에서 치아는 이상이 없지만 아프다니 신경 죽이고 크라운을 하자고 했고요.

 

뭔가 개운치 않아서 세 번째 치과를 갔는데 문제는 제가 평상시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거고 방치하면 치주가 무너져 결국엔 크라운이나 임플란트로 간다.

하지만 최대한 현재 치아를 유지하자면서 윗니에 끼우는 스플린트를 하게 되었어요.

제가 또 아랫턱을 앞으로 힘껏 내미는 습관도 있으니 같이 잡으려고요.

 

밤마다 끼우고 자고 낮에는 아랫턱에 힘을 빼는 연습을 해서 어금이 통증은 더 심해지지 않고 

아랫턱에 힘주는 것도 좀 줄었는데..

 

문제는 예전엔 이 악물기, 아랫턱 내미덜걸 인식을 못하고 지냈는데 이게 인식이 

되니까 내밀던 턱을 의식적으로 밀어 넣는다고 턱에 힘을 주고 입을 자연스럽게 벌리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도 순간순간 입술을 붙이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고

의식이 집중되니까 너무 스트레스예요 ㅜㅜ

 

이걸 잊거나 순간 느끼더라도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은 온전히 제 의지의 문제겠죠..

 

오십 중반인데.. 나이 먹으니 호르몬에 뭐에 몸에 신경 쓰이는게 정말 많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