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 마음

결혼한지 30년이 넘어도 아직도 싸우네요

남편은 정년퇴직 후 실업급여까지 다 받고 쉬고 있어요
다음달부터 3개월 나갈 계획이 있긴해요

이번달에 전세금을 싹싹 긁어 올려준 상태라

저도 그도 여유가 없는 상태인데..

주유비, 장볼때도 자기 돈없다고 저보고 내라고

내는건 내는건데 건건히 엄살을 부리니 좀 싫었어요

 

근데 남편이 공부하는 어떤 모임에

다들 남편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인데,

수업 후 술먹는다고 전화가 왔나봐요(혹은 톡)

남편은 안나간다고 하고 10만원을 대표에게 송금했더라고요

저는 차라리 술자리에 나가던가 나가지도 않은 술자리 돈을 낸다는게 이해불가 ㅠ

 

엄살을 부리지 말던가, 남에겐 그리 선심을 쓰면서 나에게는 왜그리 인색한지

정말 이해가 안돼요

 

그 일로 말다툼하고 삼일째 냉전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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