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정엄마. 망언. 속상한

늦게서야 결혼한지 2년 되었어요.

친정엄마 팔순인데 혼자계시고 길가다가 넘어져서

새끼손가락 다치고 기브스하기전에 상처난거

낫고 해야된다고해서 치료받으러 다녀야하는데

저도 직장다니고 근처사는 남동생도 시간이 안되

오늘 아침 일찍. 신랑이 병원을. 모시고 갔어요.

신랑이 의사와. 상담하고. 염증과 부종을 가라안게

해줄 닝기류 주사를 놧고요.

치료비 십여만원 나왔어요.  점심도 사드리고요

저녁때쯤. 신랑이. 저녁드셨냐고 전화했더니

엄마가. 아침에 놔준주사가. 몬지 나한테는 설명도

안해주고 마약주사아니냐고...남동생 같으면 

이런주사. 못맞게 했을거라고.,  마약이 아니고서야

몸이 이렇게 날아갈듯 하냐고.,,신랑에게. 핀잔을..

제가 넘. 민망하고. 미안하더라고요.

신랑이 말은 안해도 넘 속이 상한거 같구요.

내일도 신랑이 엄마 모시고 병원 또 가는데.

저도 넘 화가 나네요.

평상시도 신랑 은근히 구박하는데

오늘은 넘 신랑을 무시한거 같아서.

낼까지만 가고..,이젠 신랑한테 친정일. 멀리하도록

할려구요.

시간과 돈과 정성을 보여도 엄마는 늘 제자리.

신랑에게 참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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