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끄러운 친정

제 부모님은 정말 무책임 하셨던거 같아요.

아빠는 젊었을때부터 알콜중독

50대초반에 일손 놓고 술에 취해 살다

본인 술값이나 근근히 대다 9년을 알콜성 치매로

요양원에 있다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그런 아빠옆에서 살기 실었는지

바람도 근근히 피웠었고 집 나간적도 여러번

한번은 이혼도 안하고 다른 남자와 살다 잘 안됐는지

다시 들어와 살았네요.

쓰고보니 진짜 콩가루.

제가 결혼해 부모가 되어보니

어떻게 부모가 저렇게 살았을까요?

엄마는 본인들이 못 배워 니들 한테 잘 못했다 하는데

들을수록 핑계가 참...

못 배웠다고 책임감 까지 없는건 아니잖아요.

고아원에 안보내 고맙다 해야 하는걸까요.

그렇게 살아놓고도 부끄럽지도 않은지.

명절다가오니 맘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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