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렴풋이 사주에 대해 여러 글을 읽어본 결과
이해가 가지 않던 내 삶과 태도가 이해 가네요
그런데 일찍 알지 않은게 다행 같아요
내 운이 오래 안 좋다는걸 일찍부터 알았으면
성격상 아마 아무것도 시도 안하고
어려서부터 히키코모리가 됐을듯요
꺾이고 꺾이는 와중에
그나마 조금씩 한 일들이 전혀 없다면
좋은 운이 와도 발복이 안 될거니까요
당분간은 더이상 뭐 해보려고
용쓰다가 안 돼서 괴로워하는거 그만하고
책이나 읽으며 고요히 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