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랜 우울증인 형제..

30대 후반 남동생

 

60대엄마 70대아버지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먹고살만은 하지만

우울해서 힘들어해요. 

직장은 다니는데 매일 그만둬야겠다고 저에게 연락해서 거의 울면서 다녀요. 주말에도 직장나가기 싫운 생각해 편하질 못하대요.

병인데 병원도안가고 상담만 받는데.. 곧 병원에 가지 싶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그 오래된 묵은 슬픈 감정이 짓눌러서 힘들다고 하지만

이런 우울상태로

혼자 나가서 자취를 하는 것도 겁이난다구요

 

워낙 정리가 안되는 스타일이고

자기관리도 잘 안돼서...

나가는 것도 가족인 제 3자가 보기엔 걱정이 많이되긴해요.

그렇다고 자기가 겁내하는데

 제가 나서서 독립할 자취방보러 다니자고 하기도 어렵구요..

 

우울감이 심하니까 나가는 것도 힘든데.

 집에있는것도 편하지않으니 괴롭다고 하고요

막상 나가라고 하면

자신없다고 하고요

계속 저리살면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 차지될 예정이라(사실 지금도 제 차지나 마찬가지... 부모님이 좀 ... 평생 성숙한면이 없으셨어요. 뒤늦게 성숙해지시려했지만 제 동생이 이젠 그런 긍정적 피드백입력이 안되는것같아요)

 

친정만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하지만

그럴수록 정신차리려 합니다

관련하여 경험하신분의 조언이나 도움 주실 분 계실런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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