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도해 주신 덕분에 학폭 심의 잘 다녀 왔어요

지난 수요일 학폭 심의 가기전 아이랑 제가 잘 할수 있을까 너무 걱정 되어서 기도 부탁 드렸었는데 기도 해주시고 용기 주셔서 잘 하고 왔어요 생각 했던거 보다 아이가 그동안 있었던일 감정 가해자 처벌 등 덤덤하게 얘기 잘 했어요 저도 미리 심의위원들에게 하고 싶은말들 따로 메모해 가서 보면서 빠짐없이 하고 싶은말들 다 했구요 심의위원분들이 많이 안타까워 하며 아이에게 여러가지 조언 해주셨어요 심의사안이 5개월간 매일 지속적인 폭행(머리 팔 등) 가해자가  1학기 휴대폰 도우미(상점 받음) 인데 강요 협박해서 저희 아이가 1학기 내내 했고 욕설에 간식 가져 올때마다 말도없이 가방에서 가져가고 때리는걸 친구들이 볼때면 때리고 사랑해 라고 했어요 아이는 엄마아빠가 힘들까봐 전혀 내색을 안해서 몰랐어요 이정도 사안만 있는줄 알았는데 심의때 심의위원분들이 반아이들 진술서를 보고 질문을 하는데 가해자가 반친구들한테 내가 ㅇㅇ 가스라이팅 하고 있잖아 ㅇㅇ는 나의 기쁨조야 급식 먹을때 급식에 나온 국에 건더기 보며 이거 ㅇㅇ 정액 처럼 생겼네 라며 성적인 농담 까지 했더라구요 듣는순간 아이가 너무 가여워서 오열 했어요  심의 끝나고 나올때 보니 남편도 눈물을 흘렸더라구요 ㅠㅠ 다음주 수요일쯤 학폭심의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결과 상관없이 형사 민사 다 할려구요 아이는 평소 다니고 싶었던 운동 다니며 심리치료 받으며 많이 좋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아이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용기 주셔서 너무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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