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밑에 잘못온 택배 뜯어본 글 보니 생각나는 일

추석 때가 되면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송장에 쓰인 물품 보고 생선이나 고기는

바로 개봉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거든요.

누가 보낸지는 남편한테 알려줘야해서 받고 나서

꼭 얘기를 하구요.

어느날 온 굴비.

외출전에 온거라서 재빨리 개봉 꼬리랑 지느러미 가위로 제거후  두마리씩

비닐봉투에 담아서

지퍼락에 잘 넣어서 냉동실로 넣어둔후 

남편한테 전화.

그런데 보낸사람이 누군지 모른다는거예요.

그래서 송장을 보니 다른동이고 이름이 다르더라구요.ㅠㅠ

호수만 같은.

오배송 된건데 추석때 선물이 많이 들어오니 확인안하고 개봉.ㅠㅠ

 

손질한 굴비와 택배상자 들고 찾아가서 죄송하다고 드렸네요.

괜찮다 하시면서 받으셨는데..

좋았을까 싫었을까..

 

차라리 개봉전 알았으면 좋았을걸..후회가 되었답니다.ㅠㅠ

외출하기 직전이라 완전 바쁜데 손질했던거라서..

 

그 이후론 수신인 확인하고 오픈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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