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진짜 돈이 붙는 사람들이 있긴 있네요. 자식이건 재산이건

지인중에서

남편외벌이에요. 물론 전문직이라 일반 대기업보다는 많이 벌지만 동급에서는 진짜 못 벌더라구요. 

딱 선비스타일이라 영업이 필요한 종목인데 말주변도 없고요..

그런데 전업 아내가 돈을 워낙 아끼는건 알았는데

애들 학원도 진짜 안 보냈어요. 그런데 큰애가 특목고 가더니 카이스트 가고

둘째도 서울 명문대 보냈어요. 놀라운건 둘째는 진짜 공부랑 담 쌓은 아이였거든요. 제가 더욱 놀란건 이런 애는 학원 가봤자 더 공부 안 한다고 했던 그녀의 멘트가 생각나요.

뭐 중고등때는 수학 과학 등은 보냈다고는 하는데 다른 집에 비하면 정말 정말 안 보낸거에요.

여기서 끝이 아니고 세상에 둘째가 이공계 전액 장학금 확정이어서 학점관리만 왠만큼 하면 4년간 전액 장학금이래요. 그러니까 두 아이 모두 학비가 하나도 안 드는거죠.

예전에도 흙수저 외벌이 출신에 남편 영업 못해도 악착같이 모아서

분당 대형 주상복합 사서 들어가더니( 돈아깝다고 수리도 안 하고 들어가더라구요. 진짜 짠순이)

지난 폭등 직전에 강남 갭 2억 들어서 하나 더 사서 

분당 대형 후에 폭등한 양도차익 10억 가까이 보고 팔고요.

그런데 이 부부가 정말 부동산에 부도 몰라요. 그냥 그때그때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필요에 따라서 사는데

타이밍이 정말 죽이더라구요.

이 부부 보면 정말 아무리 노력을 해도 운 좋은건 따라갈수가 없나???싶기도 하고

그만큼 심지가 굳어서 잘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정말 연구대상 부부..아니 그 아내분같아요. 

친해져 보고 싶은데 곁을 잘 안줘요. 모든 사람들에게 다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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