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리하는거 좋아하는 남편

남편은 바쁜 전문직이에요. 그런데도 체력도 좋고 뭔가 해야지 않으면 좀쑤시는 스타일이죠.

몇년전부터 유튜브 요리하는걸 보기시작하더니 직접 요리를 시작했어요. 퇴근하면 무슨요리를 할지 미리 고민하고 재료 사서 옵니다. 

지금은 진짜 잘해요. 파스타도 바질파스타. 봉골레. 브리치즈파스타 등등 진짜 이태리식당처럼 맛있게 해요. 

김밥 마는것도 좋아해서 온갖 김밥을 만들어요.

제육볶음. 고추장찌개. 엘에이갈비..온갖 한식부터.. 요리하고싶어서 어떨때는 새벽에 일어나서 혼자 요리도 해요.ㅎㅎ  

저는 전업인데도 남편 퇴근전에 저녁밥 고민이 없어요. 대신 남편이 요리하고 같이 먹고나면 치우는건 제몫이죠. 전 청소가 원래 주특기라 진짜 깨끗이 치우가든요. 이런합이 참 잘맞아요. 딴건 안맞지만ㅋㅋ

남편이 원래 뭔가에 꽂히면 진짜 집중해서 그것만 파고 또 파는 스타일인데 요리는 은근 끝이 없더라구요. 한식. 이태리식. 중식. 일식...그래서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ㅋ

제가 할때는 맨날 뻔한 반찬.찌개였는데 남편이 하니 매일 요리다운 요리를 해서 먹으니 좋아요. 재료비가 좀 많이 들긴 하지만요. 

대신 어딜가면 저보다도 더 그릇에 관심 많고 식재료에 관심이 많아서  구경하느라 정신을 못차리고 다 사려해서 말리느라 죽겠어요. 

울시어머니가 아시면 기함하실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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