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일파들이 그랬지

미당 서정주가 왜 친일을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버럭 화를 내며, 일제치하가 몇 백년 지속될 줄 알았다,

해방이 그리 빨리 올 줄 몰랐다고 변명했다.

그래서 일본에게 아부하느라 조선학도병에게 천황폐하를 위해

가미가제 특공대되는 것을 칭찬하고 독려하는 글을 썼지.

 

이승만에게 친일행위 면죄부받고 이승만 전기를 썼고

박정희 5.16 쿠테타를 지지하고 찬양했다.

전두환이 5.18 광주학살을 저지르고 전두환 대통령당선 축하연설하고

탄신일 축하하는 송시도 올리고

전두환이 직선제 요구를 거부하는 4.13호헌을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정말 낯뜨겁게도 전두환을 단군이래 최고의 미소를 가진 대통령이라 찬양했다.

지가 단군을 봤남?

 

이런 인간을 민족시인이라고 불러주고 

국화옆에서를 교과서에 싣고 암송하고 시험을 봤다.

친일파로 밝혀서 교과서에서 삭제되었는데 

올해 서정주의 시가 수능에 출제되는 거 아닌가 걱정된다.

뭐든 불가능하랴? 

 

뉴라이트 논리로 통치이념을 삼은 현정부가 

건국년도를 945년이 아닌 1948년으로 삼고 

보도연맹사건으로 국민을 죽음에 몰아넣은 이승만을 추앙하고

항일 독립군을 잡아다 목을 작두로 썰어대던 백선엽을 다시 장군으로

승격시키니

위안부 문제도 없던 일이 되고 

그 문제를 따져보기 어렵다는 자가 대법원장이 되고

동해가 일본해가 되고 

욱일기를 단 일본함대가 한반도에 들어오고

나라재정이 쪽이나서 쪽*리 돈이 외평채로 들어와 사무라이자본이 된다.

 

문정부때까지만 해도 흑자였던 한전이 통계조작이라는 오명을 쓰고

엄청난 재정적자를 견딜 수 없어 민영화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에 

국민이 당하고 만다.

민영화된 신분당선은 왕복 8200원이 되고

YTN은 대 자본에 매각되고 그 산하 부동산까지 다 넘어가겠지.

 

우리의 유구한 역사 속에 항상 변절자와 배신자들이 존재해왔고

꾸준히 살아남았고 강해졌고 오늘 그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매국노든 친일파든 민주당 수박이든 초록이 동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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