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조급함이 부른 악몽

대체 어제 왜 그런 글은 올려서..

 

(페이스북 한 치과의사의 촌평 퍼옴)

 

대통령이 될 뻔한 거물 정치인이 페북글 하나로 한방에 가는걸 잘 봤다.

만약 이재명이 어제 그 글을 적지 않았다면
당내 비명계한테도 동정여론을 얻어서 부결됐을 가능성이 컸고
가결되더라도 불체포특권 포기라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줘서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했을 텐데

어제의 페북글은 하루 남은 동의안 표결에 완전히 쫄아서 자기 약속도 못 지키는 찌질한 잡범의 모습을 보여줘 버렸고
거기 동조해서 비명계를 집단적으로 압박하니까 도저히 못참고 찬성표를 던지게 만들었다

그렇게 리더십의 바닥까지 다 드러나 버렸으니, 그동안 따라왔던 친명계도 바람처럼 흩어지고 말 것이다. 아마 감옥에서 그 페북글을 올린걸 죽을때까지 후회하겠지. 하루만 참았어야 되는데...

정말 영화같은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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