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산적전 말고 차례상에 올리는 산적고기를
네모 반듯하게 눌러주는 동네 정육점에서 샀는데
수입 냉동 등심도 대여섯장 사려면 20만원돈 든다고
어머님이 올해부터는 네모 반듯하지 않아도 좋으니
코스트코 고기 사다가 하자고 하시네요.
여태까지 해오신 방식이 있으신데도 배려해주시는게
고마워서 산적은 어머님 말씀대로 코스트코에서
차례상 올릴정도만 하고 그래도 명절인데
차례 끝나고 드시라고 갈비찜도 넉넉히 할 생각입니다.
코스트코 고기라고 하면 스테이크용 부채살과 등심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데 혹시 산적으로 쓸만한 부위 있을까요?
다음주 장 보고 음식할 계획표 짜는 중인데
도저히 산적고기는 어떤걸 사야할지 막막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