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갑자기 방아잎이 생각났어요
저희 엄마는 부추전에 꼭 방아잎을
넣어서 만들어주셨어요
익숙한 맛인데 추어탕집에가도
꼭 방아잎이 아쉬웠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했더니
하나도 상하지않고 잘왔어요
된장찌개에도 넣고 매운탕에도 넣고
경상도 사람들은 방아잎의 쓰임새가
너무많아요
1킬로 주문했더니 너무 많이와서
장아찌를 조금 만들어봤어요
세상에 고기하고 곁들여먹었더니
그어떤 부재료보다 개운하고
상큼 하네요
서울사람인 남편과
며느리도 너무 잘먹네요
꼭 박하향 같기도하고
하여튼 엄청 개운한 맛입니다
장아찌 물은
간장 식초 설탕 소주 동량으로하고
양파한개 땡초 세개 썰어넣었어요
방아잎 맛을 아시는분은
500 그램만 주문하셔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