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비만 오면 담배 생각나요

70년대생, 90년대 학번, 멀쩡히 학교 졸업하고

적당한 직장 다니다 평밤하게 결혼해 사는

그냥저냥 무난무난하게 가끔 프리로, 재취업하며

회사생활도 했던 50대 주부입니다. 

 

학생때 술자리에서나 한번씩 피던 담배가

비가 오면 왜 이리 생각이 날까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창밖보며 담배가 피고 싶어요. 

 

몇년전에 한번 정도 펴뵜는데

몇십년을 안피다 피우니 띵 해서 다시 안피는데

이게 뭐라고

나이가 몇인데 이걸 아직 눈치 보나 싶고

그렇다고 다 신경 안쓰고 막무가내 피긴 싫고

 

비가 오면 한반씩 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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