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조울.조현 카페를 보다보니 황당한 사례가 많네요

20대 아이가 조울로 8년째 투병중입니다.

그 와중에 당연히 이곳저곳 돌아보다 네이버 유명한 조울

조현카페에 가입하여 병원이나 약 정보를 얻고 있어요.

 

환자본인도,가족도 회원이지요.

그런데 연인?들이 조현.조울환자와 결혼하고 싶은데  제가 뭘 도와줘야 할까요? 라는 질문이 올라와요

그럼 대다수가 이해해주면된다,참고 사랑하면 극복가능하다 라는 답변이 많이 달립니다.

제가 한번 '정신 차리세요, 조울.조현은 사랑으로 극복될병이 아닙니다. 이미 결혼했으면 당연히 같이 병을 이겨나가야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도망가세요' 라고 댓글 달았다가 거의 쌍욕 먹는줄ㅜㅜ

 

저는 저희 아이 결혼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게 어떤병인줄 알기에 만의 하나 유전때문에

아이 형의 결혼도 말리고 싶습니다만, 그건 제가 어쩔수 있는일이 아니라 답답하구요ㅜㅜ

 

근데, 우리 아이도 나중에 결혼한다고 하면 옆에서 저런조언을 할까 무섭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결혼을 고집할까도 두렵구요.

 

이 병은 부모만 견딜수 있거든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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