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치르면서
조문에도 답례해야 한다고 여기서 그러길래,,
(저는 여러 번 다녔어도 단체 공유되는 이미지 파일 외에 한 번도 못받아봤지만서도)
했어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전화를 돌렸구요
따로 쿠폰으로...
20만원, 30만원 한 사람에게는 카카오페이 상품권 5만원권,
(멀리서 온 분은 조의금이 적어도) 스벅에서 차하나 샌드위치 하나 먹을 정도,
여럿이서 함께 온 팀에게도 같이 밥 한끼 먹으라고 쐈구요.
이렇게 돈이 솔찮게 들었어요.
저는 경사에도 조사에도 답례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혼자 오바했나 싶기도 하네요 -_-
다들 좀 의외라는 반응.
어떻게 생각하면요
나도 그분들 경조사 다 참여하고,
가서 식사 대접받았으면 그걸로 됐지
뭘 또 답례까지 받는 것은 너무 허례허식이고 과장된 것이다 싶어요.
저도 문상 다녀와서 그 사람들 경황없겠다...라고만 생각했지
답례받을 기대 한적도 없고요
전 조문 와주신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거든요.
사람들 다시 보일 정도로요. 조의를 마음으로 받았어요.
그래도 사실은 애도기에 답례 놓칠까봐 신경쓰느라고
내 자신은 정작 잘 못돌본듯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