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게 경우가 맞는건가요?

남편쪽은 3남매인데 첫째딸은 외국살고 둘째딸이랑 막내 아들(남편)은 서울살아요.

시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몇년전에 요양병원 들어가셨는데 가시면서 조건이 둘째가 서울에 아파트 2채를 갖는대신 돌아가실때까지 모자람없이 뒷바라지를 해라였어요. 

첫째딸이 멀리살고 제 남편도 터울이 있는 편이라 둘째딸이 장녀역할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그렇게 됐어요. 

다른 형제들 모두 그러라했고 그래서 지금까지 둘째가 병원비를 다 내고 있어요. 

그러다 작년부턴가 병원비 내기가 벅차다고 남편한테 좀 도와달라해서 어머니한테 용돈 드리는 셈치고 몇십만 원씩 보내드리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런데 곧 시어머니 팔순인데 둘째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생신잔치니까 근처 호텔 뷔페잡아서 친척어른들 모시고 하자 했대요. 

그러면서 자기는 요새 너무 힘드니까 남편한테 비용을 부담하라고 했다는거에요. 

아파트 2채를 그냥 준게 아니고 필요하면 팔아서 어머니 뒷바라지하라고 준건데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아파트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면 말로는 팔고 싶은데 값도 많이 떨어졌고 세금이 많이 나와서 못팔고 있다 했대요.

그건 자기 사정이고 이게 경우에 맞는건가요?

첫째는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암말도 안하고 있다는데 진짜 이해를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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