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가시니 사부작사부작
집을 정리하는데 뭐가 이렇게 많을까요
1년 전 이사오면서 엄청 버렸는데
어느 새 늘어난 옷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 지역 여자들
다들 입힐 수 있는 분량
세일할 때 미친듯이 산 조미료나
라면류 ㅡ 라면은 유통기한도 짧아서
다 버리게 되었네요
이게 돈이 얼마인지 ㅜㅜ
냉장고에도 안 먹고 놔둔 레토르트 국들
ㅡ 비싼건디 ㅜㅜ
다행히 날이 좀 서늘해져서인가 정신차리고
요즘은 옷도 안 사고 마트 쇼핑도 안하고
그러긴 했어요
한 보따리 아니 두 보따리 버리고 오니
그래도 오늘은 게으르기만 했던 건 아니구나
싶어서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