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녀 덕 보려는 자들

제 나이 50이고

큰 아이가 고1

둘째가 초1 입니다

사춘기 아들의 행동은 성인이 된 후 안 보고 싶을 정도

애가 안 생겨서 내 팔자에 자식이 얘 하난가 보다 싶어

참 열심히 키웠는데 결과가 그렇습니다

헌신하면 헌식짝 된다는 말이

남녀 사랑에만 국한되는 게 아닌듯합니다

권위적인 부모가 싫어 자유권을 줬더니 지맘대로

승질나면 위 아래 없어지고

공부 시키기도 힘듭니다

학교에서 성적 압박이 없으니 할 놈만 하는 분위기

친구같은 부모가 제가 키울 당시 유행이였죠

오은영 박사님이 그때 친구같은 부모를 주장해습니다

오은영 박사님 출연 ebs때 내 아이가 달라졌어요 애청자..였슴

자식에게 요구하기보다 부모가 더 열심히 노력하는 게 부모다

늦게 둘째가 생겨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

요즘 인터넷에 나도는 말이 

"자식 덕 보려는 부모 재수없다"는 말

자식 키우느라 고생하고 노후엔 짐 되는 재수없는 부모 될 판

노후 준비 덜 된 90%는 자식 짐 되는 재수없는 부모 예약인가요?

부모는 의무는 있지만 댓가는 찾으면 안되는

누가 낳아달랬냐는 논리면

인구 주는 거 각오해야지 않겠어요

어떤 변호사는 결혼 주례에서 결혼하면 둘이 살게 냅두고 신경 끊으라고

찾지도 말라고 남이라고 하던데 보셨어요?

 

그럴거면 진짜로 어릴때 10살까지가 효도라면 그냥 강아지 키우는게 낫지 않나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치관은 필요하지만

걸핏하면 아동학대 들먹거리고

이제는 등짝도 못 때립니다

저는 어릴때 엄마에게 등짝 맞은거 아무렇지도 않던데 

여러분들은 엄마가 날리는 등짝스매싱은 아동 학대일까요?

저는 요즘이 이상한 옛날 사람인가봄

자녀 덕 보려는 어쩌구하는 댓글에 참 자식 키운 공 없다 싶어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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